목디스크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 제대로 알고 따라하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목 통증’을 경험해봤을 거예요.
이런 불편함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두려워만 하지 마세요. 올바른 스트레칭과 운동만 꾸준히 해줘도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어요.
오늘은 전문 물리치료사와 의사들도 추천하는,
정말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 방법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무조건 외우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해보며 나만의 루틴으로 만들어 보세요.
왜 목디스크가 생길까?
목디스크는 의학적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경추, 즉 목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젤리 같은 구조물이 있어요.
이 디스크가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압력에 의해 뒤로 밀려 신경을 누르게 되면,
팔 저림, 어깨 결림,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요.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 목디스크 위험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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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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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앞으로 빼는 '거북목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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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베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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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숙인 채 오랜 독서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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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목디스크에 좋은 스트레칭 5가지
1. 목 옆근육 스트레칭
방법:
의자에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살짝 당겨주세요.
이때 오른쪽 목 옆부분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 잘 하고 있는 거예요.
15초~20초 유지하고,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효과:
경직된 흉쇄유돌근을 풀어주어 뻣뻣한 목을 유연하게 만들어줍니다.
2. 턱 당기기 운동 (턱걸이 스트레칭)
방법:
정면을 본 채 목을 뒤로 빼듯 턱을 살짝 안으로 당겨줍니다.
턱을 들어 올리거나 숙이지 않고, 뒤로만 살짝 이동시키는 것이 포인트예요.
10초 유지 후 5초 쉬고 5회 반복합니다.
효과:
앞으로 빠진 목 자세, 즉 거북목 교정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3. 견갑골(어깨뼈) 스퀴즈
방법:
양손을 옆으로 벌린 후 어깨를 뒤로 밀면서 어깨뼈를 모아주는 느낌으로 조여줍니다.
10초간 유지하고, 10회 반복합니다.
효과:
등과 어깨의 자세 지지근육을 활성화시켜 목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4. 가슴 열기 스트레칭
방법:
양손을 등 뒤로 깍지 끼고, 어깨를 뒤로 젖히며 가슴을 활짝 엽니다.
15초 유지하고 3세트 반복하세요.
효과:
구부정한 자세로 굳어버린 가슴근육을 열어줍니다.
가슴이 열리면 목의 압력이 줄어들어요.
5. 천장 보기 스트레칭
방법:
목을 천천히 뒤로 젖혀서 천장을 바라보세요.
턱을 너무 들어 올리지 말고, 목뼈를 자연스럽게 늘려주는 느낌이면 OK!
10초 유지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오기를 5회 반복합니다.
주의:
디스크 증상이 심할 경우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가볍게만 시행해 주세요.
목디스크에 좋은 근력운동 4가지
스트레칭만큼 중요한 게 바로 근육 강화예요.
목을 지지하는 근육이 튼튼하면 디스크가 눌릴 위험도 줄어들겠죠?
1. 벽에 기대는 자세
등을 벽에 붙이고 바르게 서세요.
뒷통수, 어깨, 엉덩이가 벽에 닿아야 합니다.
턱을 살짝 당기고 1분간 유지해 보세요.
목과 등 근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초자세예요.
2. 고무밴드 목 운동
고무밴드를 머리에 감싸고, 살짝 저항을 주며 뒤로 밀기
10초 유지 후 반복합니다.
목 뒤 근육 강화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3. 수건 저항 운동
수건을 이마 앞에 놓고 양손으로 당기면서, 머리로는 밀어줍니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10초씩 반복하세요.
앞쪽 목근육 강화로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4. 팔꿈치 들어올리기
서서 팔꿈치를 옆으로 들어 올리며 견갑골을 조여줍니다.
이 동작은 어깨와 등, 목의 안정성을 키우는 데 탁월해요.
일상 속 목디스크 예방법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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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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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10도 정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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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마다 한 번씩 자세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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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는 높지 않은 베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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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한쪽으로만 들지 않기
마무리하며: 꾸준함이 답이다
목디스크는 단시간에 호전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분명히 좋아집니다.
처음엔 귀찮고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니 습관처럼 만들어보세요.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저림, 어지럼증이 동반될 경우엔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운동은 자신의 상태에 맞게 조절하며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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